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 지난해 연봉 11.3억

이재운 기자 2015. 3.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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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이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매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국 SMIC의 관심이 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지만 딱히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다.

30일 동부하이텍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최창식 대표이사가 수령한 연봉 총액이 11억3천400만원이라고 공개했다. 기본급은 7억3천900만원, 성과급 3억8천500만원, 기타 급여가 1천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천677억원, 영업이익은 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사진)은 지난해 연봉으로 11억3천4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채권단은 매각 작업을 서두르기 보다 경영 정상화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동부하이텍>

한편 이날 동부CNI는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동부그룹은 (주)동부하이텍 매각과 관련하여 산업은행 등 매각주간사와 협의 중이나 확정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 18일 처음 답변 공시를 한 이후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온 답변이다. 최근 마지막 답변 공시는 지난해 12월 31일에 있었다.

동부하이텍 매각 작업은 동부그룹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검토되기 시작했다.올 초에는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의사를 철회했고, 최근 채권단이 매각 대신 경영 정상화에 더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이 동부하이텍을 섣불리 매각하기 보다는 보다 기업가치를 올리면서 차근차근 접근하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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