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 확장·신설 등 신불산군립공원계획 변경 추진

유재형 2015. 3.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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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불산군립공원 내 야영장을 확장 및 신설하기 위해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작괘천 일대 '별빛야영장' 확장과 등억지구 내 야영장 신설, 수남지구 내 다목적 운동장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신불산군립공원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만㎡ 규모로 조성된 '별빛야영장'은 오토캠핑장 20면, 숲속캠핑장 25면(야영데크) 등 총 45면의 캠핑시설과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작괘천에 위치하고 있어 개장과 함께 전국의 캠핑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야영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군립공원계획 변경에 나선 것이다.

군은 기존 야영장에서 4만㎡를 확장하고, 인근의 등억지구에 13만5000㎡의 새로운 야영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16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내년에 보상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군은 삼남면 수남지구 내 운동장 위치를 지구 내 다른 곳으로 옮겨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기존 운동장의 규모가 5000㎡에 불과해 군민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운동장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삼남면 주민들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경우 타 읍·면의 운동장을 빌려 사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40억원을 들여 4만㎡의 다목적 운동장을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체 사업비 중 30억원이 보상비로 책정돼 이에 따른 부동산 투기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가 현재로서는 미정인 상태다.

다음달 개최되는 군 군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여부가 확정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신불산군립공원 내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 일부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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