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국내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 출시.. 1억9990만원
전기로만 37㎞ 주행.. 최장 600㎞ 달릴 수 있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BMW가 국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i8을 내놨다.
BMW코리아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HEV 스포츠카 i8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i8은 소형 전기차 i3에 이은 BMW의 두 번째 i시리즈로 PHEV의 친환경성과 고성능 스포츠카의 두 가지 콘셉트를 접목했다.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Scissor) 도어’가 적용됐다.
PHEV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조합한 친환경차다. 충전 콘센트가 있어 일정 거리(통상 40~50㎞)는 전기 모드만으로 달릴 수 있고, 나머지는 배터리와 기존 엔진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달릴 수 있다.
i8은 전기 모드로 최대 37㎞(유럽 기준)를 최대 시속 120㎞로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까지 포함하면 한 번 주유·충전으로 최장 600㎞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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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배터리는 가정용 220V 전원(완충에 2.5~4시간) 혹은 BMW i월박스(2시간), 공공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다.
배기량 1.5리터 직렬 3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뒷바퀴굴림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에 7.1㎾h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모터를 조합했다. 전기 모드 땐 2단 자동변속한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최대토크 32.7㎏·m,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최대토크 25.5㎏·m의 힘을 낸다. 이를 합한 i8의 힘은 362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4초에 주파한다.
스포츠·컴포트·에코·e드라이브 4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강철보다 절반 정도 가벼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알루미늄을 적용해 공차 중량을 1485㎏으로 낮췄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689·1942·1291㎜다. 차체는 중형 세단 3시리즈보다 크지만 무게는 35㎏ 가볍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주행 성능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만카돈 하이파이 라우더 스피커 시스템, DMB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 보조장치 등 고급·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BMW i 리모트’로 전기 모드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1억9990만원이다. 아이오닉 실버·프로토닉 블루·크리스탈 화이트·소피스토 그레이 등 5개 색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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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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