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웍스, 15년차 스타트업 '위자드웍스' 인수했다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입대 앞둔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지분 54% 매각…2대 주주로 남아]

16세의 나이에 벤처회사를 창업해 지난 15년간 스타트업을 이끌어왔던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 그리고 넥슨에서 게임 내 광고를 도입해 '무료게임' 시대를 열어젖힌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가 손을 잡았다.
모바일 광고 타겟팅 전문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유틸리티 전문 업체 위자드웍스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위자드웍스의 지분 5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표철민 대표는 1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이번 인수는 표철민 대표의 군 입대를 2일 앞둔 지난 24일 전격 체결됐다. 스타트업 1.5세대로서 도메인 사업을 시작했던 표철민 대표는 2006년 지금의 위자드웍스를 창업했다. 위자드웍스는 위젯 마케팅, 위젯 콘텐츠 유통, 위젯 개발 대행, 개인화 포털, 기업용 개인화 포털 등에서 성공을 거뒀다.
모바일 시대에 돌입하면서 모바일 노트 앱(애플리케이션) '솜노트'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모바일 키보드 '테마키보드'로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모바일 키보드는 하루 1억5000만회 실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사용자 1인당 270번 이상 쓰이는 핵심 유틸리티 앱으로 자리 잡았다.
2006년 창업한 아이지에이웍스는 온라인 광고를 거쳐 모바일게임 마케팅까지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도구 '애드브릭스'(ADbrix)를 통해서는 애니팡, 블레이드, 레이븐, 아프리카TV, 옥션, G마켓 등 5500여 모바일 앱에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지에이웍스는 테마키보드와 솜노트 등 위자드웍스가 보유한 사용자층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위자드웍스는 모바일 키보드를 활용한 키워드 광고 사업을 고안해 한국과 미국 등에 1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키보드 앱에 타겟팅 광고를 하면서도 서버로 입력어를 전달하지 않고 사용자 개인 단말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존 8500만 대의 국내외 모바일 분석 데이터와 위자드웍스가 보유한 800만 대의 모바일키보드 키워드 데이터를 결합해 모바일 광고 타겟팅 플랫폼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현재 일매출 200만 원의 테마키보드 매출이 5배, 5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지에이웍스와 위자드웍스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위자드웍스의 경영진을 신임하고 독립적인 경영을 그대로 보장할 계획이다. 표철민 대표의 군입대로 인해 공석이 된 대표 자리는 김지환 위자드웍스 신임 대표가 맡게 된다.
김지환 신임 대표는 "지금까지 표철민 대표가 이끌어왔던 위자드웍스를 잘 이어받아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재의 기자 hja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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