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콘텐츠 대가산정 가이드라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온라인기반 교육 콘텐츠인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개발 시 대가를 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러닝 콘텐츠 개발 대가산정 가이드라인'을 24일 공개했다.

NIPA는 이러닝 콘텐츠 개발의 총 대가를 '개발비 총액+직접경비+제경비+이윤'으로 규정하고 항목별로 수준에 맞는 기준값을 제시했다.

지난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기업 84개를 조사한 결과, 44%가 낮은 발주 금액 수주로 손실을 경험한 바 있다고 답하는 등 이러닝 대가 산정 시 소프트웨어(SW) 개발 대가를 적용하면 발주금액 낮아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IPA는 앞으로 설명회 등을 통해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발주기관과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전문가위원회를 운영해 현실성 있는 대가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온라인 포럼(www.kelia.org/elearningcost)을 통해서는 개발비 산정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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