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회로또당첨번호, '깡통전세' 1등 당첨자 "이자만 250만원, 빚부터 갚겠다"

오문영 기자 2015. 3.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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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회로또당첨번호' /사진=리치커뮤니케이션즈

'642회로또당첨번호'

642회 나눔로또 당첨번호가 '8, 17, 18, 24, 39, 45'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다.

22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1인당 12억5146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들 12명 중 8명이 자동을, 4명이 수동추첨 방식을 선택했다. 당첨지역은 서울에서만 영등포구, 성동구, 송파구 마천2동, 송파구 신천동 등 4곳이다.

이어 경기·인천(군포시, 동두천시, 부평구), 부산(사하구, 해운대구), 충북(중평군), 강원(정선군), 대구(동구) 등지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한편, 깡통전세로 4억원을 날린 50대 남성이 1등 12억에 당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깡통전세는 집 값이 하락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642회 수동 1등 당첨자 장호준(가명)씨는 치솟는 전세난에 깡통전세를 계약했다 빚이 4억원 가까이 늘어, 기러기아빠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방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장씨는 당첨후기에서 "살다살다 이런날이 올줄 꿈에도 몰랐다"며 "너무나 간절했기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잘못 계약한 탓에 빚이 4억 가까이 생겼다"며 "융자가 많은 집을 무리해서 계약했다가 보증금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자만 250만원"이라며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일을 해야했다. 대학생인 자녀가 학자금 대출로 알바하며 공부 할 때 안쓰러웠다"고 고백했다.

장씨는 "아내와 아이가 마음 편하게 살도록 빚부터 갚겠다"며 "속 썩이던 집부터 사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계획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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