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바람 타고.. 돼지고기 뒷다리살 인기
조재희 기자 2015. 3. 23. 03:06
다이어트 효과가 높고 단백질·비타민이 많은 돼지 앞다리와 뒷다리, 등심이 뜨고 있다. 특히 돼지 등심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발육 효과가 높아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반면 과거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높은 인기를 누렸던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너무 많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되며 소비가 정체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2일 "3월 둘째 주 앞다리살은 작년 동기(同期)보다 14% 오른 ㎏당 7256원, 뒷다리살은 30% 오른 4822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등심도 이 기간 20% 넘게 올랐다. 반면 삼겹살과 목살은 각각 17%, 11% 정도 값이 내렸다.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건강 중시 분위기에다 장기 불황이 겹쳐 비싼 삼겹살 대신 다른 부위를 찾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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