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영남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원동 매화마을 축제 '활짝'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원동 매화마을 축제 '활짝'

(부산=연합뉴스) 3월 넷째 주말인 21∼22일 영남지역은 나들이하기 좋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경남 원동 매화마을에는 매화가 지천으로 피어 나들이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화창한 봄날씨"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며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7도, 창원 9도, 진주·통영 8도, 거창 6도, 대구 10도, 포항 9도, 안동 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18도, 울산·창원·진주 21도, 통영 17도, 거창 20도, 대구·포항 22도, 안동 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아침최저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8도, 창원 9도, 진주 6도, 통영 9도, 거창 3도, 대구·포항 6도, 안동 2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진주 18도, 울산·창원·통영 17도, 거창 16도, 대구·포항 17도, 안동 16도의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0.5∼2ｍ로 일겠다.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원동 매화축제 오세요"

제9회 원동매화축제가 21일부터 이틀간 경남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정부로부터 '향토자원 베스트 30선',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등으로 선정된 원동매화는 영포마을을 비롯, 쌍포, 내포, 함포, 어영마을 등에 조성돼 있다.

매화밭과 경부선 철도, 낙동강 물길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풍물패 공연, 매화 사진전, 꽃길 포토존뿐 아니라 먹거리 장터, 원동 농·특산품 시식 판매장도 운영된다.

축제 추진위원회 측은 "축제 때 발생하는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가급적 열차와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축제추진위원회(☎055-392-2547∼8)로 하면 된다.

◇"부산 원도심 거리 문화공연 보러 오세요"

부산 원도심의 상징인 중구 광복로, 영도대교, BIFF광장 일대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거리 문화공연이 열린다.

시민들은 보컬, 통기타 등 공연과 마술·칵테일 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대학 동아리와 일반 시민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다리 상판을 들어 올려 관광명소가 된 영도대교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다리 상판을 들어올리기 전인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영도대교 입구 친수공간에서 색소폰 공연과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한다.

문의 중구청 문화관광과(☎051-600-4000).

(김선형, 김선경, 김용태,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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