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황교익 "강릉 초당두부 마을, 유명해진 이유는"
하수나 2015. 3. 19. 00:03
[TV리포트=하수나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강릉 초당두부 마을이 두부로 유명해지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9회에서는 '두부'에 대한 주제로 음식토크가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를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희철, 김유석, 강용석을 비롯해 요리 연구가 겸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이날 문 닫기 전으로 가야할 식당으로 강원도 강릉 '초* 할머니 식당'이 소개된 가운데 초당두부마을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이에 황교익은 이 지역이 두부마을로 유명해진 것에 대해 "이 마을이 6.25 전쟁을 겪으며 많은 남자들을 잃었다. 경치는 아름답지만 농사짓기엔 척박했던 가난한 마을이었기에 먹고 살기위해 (마을 사람들이)두부를 쒀서 행상을 하게 된 것"이라고 그 역사를 설명했다.
이어 "1970년대 들면 초당마을에 두부를 만드는 집이 5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며 두부로 유명해지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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