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반려동물극장 '단짝' 왕처럼 사는 고양이 '미래'
방송 : 3월 16일 (월)~19일 (목) 저녁 8시 30분, KBS 2TV
■ 우리 집에 상전이 산다
고양이를 상전으로 모시는 희한한 가족이 있다.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가족 내 서열 1위! 바로 '미래'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다.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온 식구들이 제일 먼저 부르는 이름은 '미래'. 직접 변기에서 용변을 보게 할 정도로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존재다.
할아버지는 그 귀한 얼굴이 닳아 없어질까, 돌에 미래의 그림을 그린다. 세계 각지를 돌며 고양이 장난감을 사다 나르는 '냥이 바보' 아빠는, 미래만 즐거워한다면 무엇이든 하는 오락부장. 미래의 건강과 음식을 담당하는, 수라간 최고 상궁 못지않은 엄마. 그리고 입술이 닳도록 뽀뽀 세례를 퍼붓는 막내딸 진아까지. 진정한 고양이 집사 가족, 여기에 있었다.
■ 미래의 상처와 반창고
사실 미래는 걷다가도 '픽', 장난감에 뛰어놀다가도 '쿵'하고 쓰러지는 뇌성마비 고양이다. 여기저기 맡겨지며 간신히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는 상황에서 진아(고2)를 만났다. 진아 역시 힘든 사춘기를 보내고 있던 시기에 미래를 만났다. 그렇게 함께하며 상처를 극복했던 미래와 진아는, 이후 서로 세상에서 가장 친한 단짝이 되었다.
가족들은 미래를 데리고 사연이 있는 고양이 7마리가 있는 지인의 집에 놀러 간다. 하지만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미래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 과연 미래는 고양이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 수 있을까?
반려동물극장 <단짝>은 매주 월-목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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