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아트, 방충망의 기술혁신 이끌다

2015. 3.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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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섬유 방충망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방충망은 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모기, 파리 등 날벌레의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금속 성질의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방충망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기능성방충망 전문브랜드 코렌아트에서 섬유 재질의 미세방충망인 촘촘망과 추락방지촘촘망을 출시하면서 방충망 시장도 변화를 겪고 있다.

# 미세날벌레와 대기먼지 차단율은 높이고, 디자인 효과는 '덤'

코렌아트 촘촘망은 0.2mm의 고강도 광택모노필라멘트사를 사용하여 섬유이면서도 금속과 유사한 느낌과 강도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방충망이 미세날벌레와 대기먼지가 여과 없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에 비해 500~600㎛의 공극(간격)으로 제직되어 미세 날벌레는 100% 차단해 주고 대기먼지는 약50% 이상 차단해 주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문양을 연출할 수 있어 디자인 효과도 커, 빛의 세기와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무늬 연출이 가능하면서도 주간에는 무늬가 잘 보이지 않는데, 이는 시야 확보를 위한 것이다. 실제, 실내에서의 시야를 비교해 보면, 일반 방충망의 경우 방충망을 통해서 보고 있다는 느낌이 확연한 반면, 코렌아트 촘촘망의 경우는 방충망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외부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코렌아트 관계자는 "섬유 재질의 방충망은 녹이 슬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신경계 장애를 유발시키는 금속(알루미늄) 재질보다 친환경적일 수밖에 없다"며 "직물 가공공정에서 다양한 무늬 연출이 가능한 것이 섬유 재질의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 정전기 효과로 대기 먼지 차단까지

코렌아트 촘촘망은 섬유 재질이다 보니 바람이 불면서 정전기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정전기가 대기 먼지를 잡아주는 필터 역할도 수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통풍은 일반 방충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임에도 섬유질의 촘촘한 공극이 송화가루, 대기먼지 등을 50% 이상 차단하는 효과를 보인다. 물론, 미세 날벌레는 100% 차단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코렌아트 촘촘망은 섬유질이지만 강도가 높아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찢어지지 않으며, 10년 이상의 수명을 자랑할 만큼 내구성도 뛰어나다. 촘촘망에 추락방지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층아파트의 추락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별도 잠금장치가 설치되면 강한 충격에도 방충망틀이 창문에서 이탈하지 않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170~200kg의 수직하중을 견딜 수 있다.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금속망이 찌그러지는 것과는 달리 촘촘망은 고유의 복원력(탄성)으로 원래의 팽팽함을 유지한다.

코렌아트 촘촘망은 그 우성을 인정받으며 유럽형 자연환기시스템필터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LH공사 자연환기시스템에 적용 및 납품 중이다.

친환경 미세방충망 코렌아트 촘촘망의 인기는 오픈마켓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섬유의 특성상 비용은 금속 재질보다 30% 정도 비싼 편이지만 대부분이 개인 소비자인 오픈마켓을 통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렌아트 측은 "전 산업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섬유 방충망을 찾는 사람들도 매년 늘어 올해는 매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며 "당사는 지난 2007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섬유질 친환경 미세방충망을 국내최초로 개발•발전시켜 왔으며,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지속적으로 업계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렌아트는 기존 취급점 위주의 체제에서 대리점 위주로 변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대적인 대리점 모집 중에 있다.

city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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