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수학 퍼즐 함께 푸는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명탐정 조르바의 모험을 그린 EBS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극은 잃어버린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엄마고양이의 의뢰로부터 시작된다.

벨기에를 배경으로 한 유럽풍 무대 위에서 수학 퍼즐이 펼쳐지게 된다. 수학 퍼즐을 관객들과 직접 풀어보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작품의 배경은 고양이 세상 '이페르'다. 중세시대 벨기에의 이페르(Ypres)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흑사병으로 죽어갔다. 당시 사람들은 고양이가 흑사병을 전염시킨다고 생각하고 고양이들을 학살했다.

여기에 쥐들의 왕이 고양이들을 인간세상에서 추방하기 위해 "고양이들이 흑사병을 옮긴다!"라는 소문을 거짓으로 퍼트린다는 픽션을 더했다.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미', '아르센 루팡'의 연출가 이종석과 드라마 '추노', '해신'의 작곡가 마르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웨딩싱어'의 음악감독 이나영 등이 참여한다.

24인조 오케스트라로 연주 녹음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총 20곡으로 구성됐다.

VIP석 5만5000원, R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 (문의: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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