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 산불

2015. 3.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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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건조한 날씨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산불진화용 헬기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불이 난 곳은 전남 장성군 진원면 불태산입니다.

산림청과 소방헬기 14대가 동원됐고 마을 주민까지 산불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산림 3헥타르가 불에 났습니다.

경찰은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꺼진 줄 알았던 불이 다시 살아난 곳도 있습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서는 진화작업이 끝난 야산에서 불씨가 살아나 소방차가 다시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사유림 0.5㏊를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주민이 마른 고춧대를 태우다 불길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강릉과 횡성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지가 바짝 말라 작은 불씨가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며 논 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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