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한지혜·하석진, 바닷가 키스로 마지막회 장식

2015. 3.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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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한지혜와 하석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오늘(8일) 방송되는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마지막 회에서 한지혜와 하석진은 바닷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제주도 바닷가의 절경과 더불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키스를 나누는 한지혜와 하석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4일 진행된 한지혜와 하석진의 키스신 촬영은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바닷가에서 진행됐다. 키스신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제주도 바닷가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고심끝에 제주도의 풍차도는 마을인 한경면 신창리를 촬영 장소로 정했다.

하지만 촬영 당일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풍차마을은 한라산과 바다에서 탄생한 바람이 거칠 것이 별로 없는 서쪽 끝 들녘인지라 몸을 서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거센 바람이 일었다. 제작진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방파제가 있는 바닷가로 촬영 장소를 옮겨 키스신 촬영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인적이 드문 고즈넉한 제주도 바닷가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수인(한지혜 분)과 우석(하석진 분)이 사랑을 다시 확인하기에 최상의 장소였다. 키스신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헬리 캠(소형 무인 헬리콥터)에 텔레비전(TV 카메라를 장착하여 만든 원격 무선 조종 촬영 장비)까지 동원하여 생동감 있는 영상을 완성했다.

한지혜와 하석진 역시, 지난 5개월 간 동고동락하며 커플 연기가 무르익은 상태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에 녹아들며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키스신을 연출했다.

수인과 우석의 키스신 등 3일간의 제주도 촬영의 명장면들이 포진해있는 '전설의 마녀' 마지막 회는 오늘(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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