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고주원, 허무한 두번째 죽음 '시청자 원성'

뉴스엔 2015. 3.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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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의 두 번째 죽음이 '전설의마녀' 39회에서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3월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9회(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서 마도현(고주원 분)은 남우석(하석진 분)에게 문수인(한지혜 분)을 부탁한 후 죽음을 맞았다.

극 초반 헬기 사고로 죽음을 맞으며 아내 문수인의 수난기를 시작케 했던 마도현이 결국 두 번째 죽음을 맞았다.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2년 만에 의식을 찾고 돌아온 마도현이 부친 마태산(박근형 분)이 남우석(하석진 분)에게 씌운 누명을 벗기고 대신 자수한 끝에 검찰 조사 중 실신 사망에 이른 것.

마도현은 검찰에 자진출두하기 전 남우석에게 우편물을 보내 신화그룹 비자금 장부 이중장부 사본 등을 전하며 30년 전 부친 마태산이 남우석 부친을 방화 살인하고 남우석 모친 심복녀(고두심 분)에게 누명을 씌운 일을 대신 사죄했다. 또 마도현은 제 죽음을 예감한 듯 남우석에게 문수인을 부탁했다.

마도현은 마지막으로 문수인을 바라보며 '고작 백일도 못 채우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당신 마음 아프게 안 했을 거다. 짧게라도 당신 얼굴 볼 수 있어서 보너스 같았다. 내가 없어도 당신 지켜줄 사람이 있어서 이제 안심하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해'라고 속말로 유언 후 눈을 감았다.

문수인은 오열했고, 마태산은 "어떻게 두 번이나 부모보다 먼저 갈 수 있냐"고 절규했다. 2년 동안 마도현을 숨겨둔 장본인인 차앵란(전인화 분) 역시 "도현아, 미안하다"며 폭풍눈물을 흘렸다. 이후 남우석은 마도현이 주고 간 증거자료를 이용해 마도현의 누명을 벗기고 마태산 응징을 시작했다.

생존 반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던 마도현이지만 생존이후 행보는 사실 실망스러웠다. 문수인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극 분위기를 가라앉게 하는가 하면 남우석 문수인 사이 방해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특히 마도현이 호적 정정을 통해 문수인과 법적 부부가 되자 남우석 문수인 커플은 순식간에 불륜관계로 전락하며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결국 살아 돌아온 마도현의 역할은 남우석에게 부친 마태산의 비리 증거를 넘기는 것.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이럴 거면 왜 살렸냐" "고주원 농락 드라마" "드라마에서 사람 죽는 거보고 웃음 터진 건 처음이다" "요즘 작가들 등장인물 죽이는데 맛 들린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전개에 불만을 전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전설의마녀' 39회 고주원 두 번째 죽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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