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박근형 전세역전, 설욕전 '통쾌'

뉴스엔 2015. 3. 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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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전설의마녀' 39회에서 박근형에게 설욕을 예고했다.

3월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9회(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서 남우석(하석진 분)과 문수인(한지혜 분)은 따로 또 같이 마태산(박근형 분) 응징에 나섰다.

마도현(고주원 분)은 죽기 전 남우석에게 부친의 죄를 대신 사과하며 문수인을 부탁했다. 또 남우석에게 신화그룹 이중장부 및 비자금장부 사본을 넘겼고, 남우석은 이를 이용해 죽은 마도현이 뒤집어쓴 오명을 벗길 작정했다.

남우석이 "아들이 더러운 누명을 쓰고 죽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냐"고 묻자 마태산은 끝까지 "도현이를 죽인 건 네 놈이다"고 뻔뻔한 발뺌했고, 남우석은 "당신은 참 끝까지 변하지를 않는다. 마도현씨가 모든 걸 뒤집어쓴 채 이대로 끝나게 두지는 않을 거다"고 선언했다.

남우석의 활약에 따라 마도현이 뒤집어쓴 죄는 마태산에게로 향했다. 이날 '전설의 마녀' 19회 방송말미 마태산은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배임 혐의로 체포됐다. 또 문수인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소환됐다.

담당 검사는 "박상준 재무이사의 증언에 따라 2년 전 문수인씨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고, 문수인은 "2년 전 아버님이 씌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제 그만 모든 죄를 시인하고 죗값을 받으셔라"고 마태산에게 일침 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전설의마녀' 39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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