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에서 꼭 둘러봐야할 '현지 마켓' 세 곳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윤슬빈 기자]
남태평양의 보물섬 사모아에서 유일하게 '도시'라 칭할 수 있는 수도 아피아는 우폴루섬 북쪽에 위치해 있다.
사모아 인구의 반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주요 쇼핑몰, 기념품 가게, 시장 등이 모여 있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비치 로드에는 레스토랑과 바, 클럽 등이 늘어서 있다.
아피아에서 사모아 현지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마켓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사모아에 자리한 마켓들은 현지들에게 생계의 장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사모아의 일상적인 삶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아피아 피시 마켓(Apia Fish Market)
아피아의 뮬리안 로드에 자리하고 있는 아피아 피시 마켓은 일요일 아침에 6시부터 손님을 맞는다. 남태평양에서 갓 잡은 노란 지느러미, 참치, 문어, 게, 뱀장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사발레오 플리 마켓(Savalao Flea Market)
비치로드에 위치한 이 벼룩시장에서는 사모아의 현지인들이 직접 만든 수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목 조각, 독특한 그릇, 손으로 짜인 판다누스 매트, 천연 염색된 라발라바(폴리네시아에서 입는 허리 두르개) 등 대부분의 공예품들은 마을에서 채집한 천연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사모아 분위기 물씬 나는 기념품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꼭 이곳을 이용해 보자.
◇ 푸갈레이 프레시 프로듀스 마켓(Fugalei Fresh Produce Market)
일주일 내내 운영되는 사모아인들이 즐겨 찾는 농산물 시장이다. 온 가족이 현지에서 재배한 바나나, 토란, 코코넛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모습과 이색적인 열대과일들을 볼 수 있다. 토란 잎사귀와 코코넛 크림으로 만든 루아우(Lu'au) 같은 전통 음식을 꼭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취재협조=사모아관광청( www.samoatravel.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윤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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