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용의자.. '3명' 살해하고 '자살'

2015. 2.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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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편의점' '엽총가격' '사냥용 총' '중고엽총' '미국엽총' '세종시 총기' 50대 남성이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엽총을 이용해 전 동거녀의 가족 등 3명을 살해했다. 남성은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강모씨(50)는 25일 오전 8시10분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에 위치한 편의점 앞에서 출근을 준비하던 김모씨(50·남)의 머리에 엽총을 발사했다.

그는 이어 인근 김씨의 집으로 향했고 김씨의 아버지(74)도 살해했다. 또 인근 편의점에 있던 송모씨(52)에게도 방아쇠를 당겼다.

김 부자과 송씨는 사망했으며, 강씨는 편의점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던 김씨의 딸(48)과 헤어진 뒤 편의점 투자 지분 등 돈 문제로 김씨 집안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달아난 강씨는 오전 10시6분께 금강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지점이다.

경찰은 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김씨의 딸이자 전 동겨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숨진 김씨 부자와 송씨, 강씨 등 4명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세종시 편의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종시 편의점, 안타까운 사고다" "세종시 편의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종시 편의점, 살인동기가 돈 문제로 추정되는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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