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5' 체험판, 4월 중 한글자막 제공 확정

체험판 이어 정식 타이틀에 한국어 자막 탑재 가능성 높아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15'의 선행 체험판을 4월 중 한글 자막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반다이남코게임즈코리아는 '파이널 판타지 15' 오프닝 시나리오의 일부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편집 버전을 오는 3월 17일 발매할 '파이널판타지 영식 HD'에 동봉하고, 4월 중 추가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어 자막 및 중문 자막 표시 기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체험판에 한글어 자막이 탑재되면 정식 타이틀 발매에 맞춰 한글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그간 한글어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한글화 가능성은 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파이널판타지 15'를 개발 중인 타바타 하지메 디렉터는 "최근 참가했던 'TAIPEI GAME SHOW 2015'를 통해 아시아 유저들의 진지하고 솔직한 열정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아시아 지역 언어 자막은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어떻게든 대응하고 싶어 각 관계자와 수 차례 상담한 결과, 자막 로컬라이즈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액션성 높은 게임 시스템을 채용해 현재 개발중이다. PS4, 엑스박스원 등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살려 화면 전체를 캐릭터의 활동무대로 삼고 있으며, 시리즈 특유의 파티 배틀을 강화해 보다 전략적으로 파티 멤버를 바꿔가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한편, 선행 체험판이 담긴 '파이널 판타지 영식 HD'의 사전 예약판매일이 확정됐다. PS4 버전의 경우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엑스박스원 버전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 각각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 예약특전으로 오리지널 스틸북을 증정한다.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