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리안 제천, 3월 1일 정식 개장

2015. 2.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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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제천(9홀)이 3월 1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1월부터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에콜리안 제천은 한낮 기온이 영상을 웃도는 등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자 이달 7일 조기 개장해 그린피를 할인해주며 임시로 운영해왔다.

에콜리안 제천은 정식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에콜리안 존에 IN하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샷한 공이 원형의 드라이브 존에 안착하면 주중 18홀 무료이용권을 준다. 또 3월 한 달 동안 주중 오전 9시 이전에 티오프하는 고객에게는 18홀 그린피를 5만원(정상가 주중 6만원·주말 8만원)으로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에콜리안 제천은 올 한해 골프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골프백을 직접 끌고 다니는 진행방식으로 운영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이 생겨 '1백 전동카트'를 도입했다. 또 5월부터는 정규 9홀 라운드 이후 저렴한 비용으로 홀별 추가 라운드를 할 수 있는 '트와일라이트 라운드 제도'를 실시하고, 혹서기에는 그린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요일 프로모션을 실시해 30대 이하 고객은 매주 수요일, 여성 및 시니어 고객은 월·화요일에 할인된 가격(18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블로그와 SNS에 이용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18홀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7번홀 홀인원 이벤트와 매달 매너상 선정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에콜리안 제천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충북 제천시 고암동의 쓰레기매립장을 9개홀(면적 36만2000㎡) 규모의 대중골프장으로 조성해 2012년 9월 임시 개장했다. 공사단계부터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완공 이후에도 저농약 코스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위치와 저렴한 그린피, No캐디 시스템을 도입해 골프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에콜리안 제천 홈페이지(http://jc.ecolia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642-9474~5)로 문의하면 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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