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나온 그대로 펌-염색 유지기간 두 배로 늘리는 TIP

[양미영 인턴기자] 미용실에 다녀 온 그 모습 그대로를 매일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탄력 있는 웨이브와 선명한 컬러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은 머리를 감고 나면 흔적도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 컬은 풀려 부스스해지고 색이 빠져버린 머리카락을 보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이럴 때 몇 가지 팁만 기억한다면 전문가의 손길 부럽지 않은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펌과 염색의 유지기간을 두 배로 늘려주는 노하우를 지금 공개한다.

★탱글탱글한 컬링 유지하기

하루 만에 펌이 풀려 울상이라면 머리를 감은 후 손질법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젖은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털거나 문지르고 빗으로 빗기까지 한다면 아무리 강력한 펌을 해도 무용지물이다.

머리를 감은 후 물기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쥐어주며 꾹꾹 눌러 제거한다. 그 후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나눈 뒤 다시 한 번 나눠 총 4개의 섹션으로 분리하자. 한 묶음씩 잡아 얼굴의 바깥방향으로 컬을 말아주며 모발 끝부터 드라이 해준다.

완전히 건조되기 직전 헤어 왁스나 에센스를 손에 바른 뒤 머리카락을 아래에서 위로 구기듯 만져주면 탄력 있는 컬이 되살아난다.

▶웨이브를 지켜 줄 완소 제품

01.로레알 웨이브 컨투어 디파인 앤드 샤인 크림

: 오일 마이크로 에멀전이 산뜻한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하루 종일 탄력 넘치는 컬을 유지시킨다. 02.폴미첼 슈퍼 스키니 세럼: 부스스한 곱슬 모발과 다루기 힘든 굵은 모발까지 차분하게 가꾸어주는 헤어 세럼. 펌으로 손상된 모발 내부의 단백질을 강화시키고 모발을 열로부터 보호한다. 03.엘라스틴 바비 컬&업 스타일링 왁스: 힘없이 처지는 모발에 풍성한 볼륨감을 준다. 가는 모발도 화려한 컬을 연출할 수 있게 돕는 컬링 왁스. 04.러쉬 제스트: 물, 오렌지 주스, 카라기난 추출물, 글리세린으로 심플하게 만들어진 헤어 젤리. 산뜻한 제형으로 번들거림 없이 컬을 잡아준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 살리기

샴푸를 할 때마다 머리를 헹구다보면 물 빠짐으로 인해 생생한 컬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산성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염모제는 강한 알칼리성을 띠는데 산성샴푸를 사용해 모발을 중화시켜 염료의 빠짐을 막아주는 것.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도 물 빠짐 속도를 가속화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염색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은 레드와 애쉬 계열은 특히 물 빠짐이 심한 염료라는 것이다. 황색 멜라닌 성분이 주를 이루는 동양인의 모발에는 골드나 오렌지 계열의 염료가 가장 오래 남는다.

▶생생한 컬러를 사수하는 뷰티 아이템

01.미쟝센 데미지 케어 헤어팩

: 모발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트리트먼트 지속효과를 높인다. 아르간오일이 열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하고 엉킴 없이 매끈한 머릿결을 만든다. 02.로레알 비타미노 컬러 마스크: 샴푸 후 모발에 바르는 헤어 마스크. 염색으로 인한 손상모발을 집중 개선하고 물 빠짐을 줄여 선명한 컬러감을 유지한다. 03.아모스 칼라포스 프로텍티브 샴푸: 모발의 큐티클을 수축시켜 컬러 지속력을 강화하는 산성샴푸. 부드러운 세정으로 과도한 물 빠짐을 방지하고 오염물질에 의한 퇴색을 막아준다. 04.르네휘테르 글로싱 스프레이: 스타일링 마무리 제품으로 거울과 같이 반짝이는 스타일링을 선사한다. 매니큐어 효과로 컬러 광택을 증가시키고 수분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사진출처: 로레알, 폴미첼, 엘라스틴, 러쉬, 미쟝센, 아모스프로페셔널, 르네휘테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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