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환급금 조회방법, '370억 주인' 찾기 인기

2015. 2.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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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국세청에 쌓여있는 환급 세금이 무려 3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세청 환급금 조회방법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세금이 366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더 냈거나 잘못 내서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있는데도 납세자가 모르거나 또는 알고도 깜빡해서 그냥 쌓여 있는 돈이다.

환급 대상자는 모두 39만명으로 1명당 9만3000원 꼴이다. 월급쟁이보다는 소득 신고를 개별적으로 하는 자영업자가 많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국세청 환급금 조회방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환급금은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을 시 국고로 귀속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국세청 환급금 조회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주민번호와 이름만으로 환급받을 세금이 있는지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있다면 안내에 따라 관할 세무서로 전화해 신원을 확인하고 본인 명의로 된 계좌번호를 불러주면 입금된다.

한편 행정자치부 민원 포털 사이트에서는 지방세와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등의 환급금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정재호 (kem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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