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 탄생한 곳, "알고보니 이탈리아 나폴리가 아니야?".. 그럼 어디? 누리꾼들 관심↑

2015. 2. 24. 02: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 리뷰스타=박근희 기자] 피자가 탄생한 곳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자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음식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가 아닌 인접 지역 라치오가 기원이라는 설이 제기돼 화제다.

보통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피자'(pizza)란 '이름'을 가진 음식이 태어났다고 보지만, 최근 이탈리아의 한 학자는 이를 반박했다. '피자'란 단어가 문서에서 처음 언급된 곳이 나폴리와 인접한 라치오라는 것이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음식 역사를 연구하는 주세페 노카의 최근 주장을 통해 '피자'의 원조는 라치오라는 의견을 지지했다.

노카의 연구에 따르면, 라치오의 가에타에 있는 한 교회에서 피자란 단어가 최초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중세시대인 997년 기록된 것으로서, 문건에서는 누군가가 제분소를 건설하면서 땅을 빌려 이러한 토지이용 대금의 일부로 지역 주교에게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에 12개의 피자를 줬다고 기록돼 있다.

문건에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당신과 당신 후손은 우리와 우리 후계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주교에게 빌리는 방식으로 12개의 피자(pizza)와 돼지고기 어깨살, 콩팥을 줘야한다. 비슷하게 부활절에도 12개의 피자와 2마리의 닭을 줘야한다"고 적혀 있다.

노카는 현지 언론인 레푸블리카에 원문은 라틴어로 씌어있었지만 이탈리아 토착어로도 볼 수 있다며 '피자'의 라치오 기원설을 주장했다.

한편 피자가 탄생한 곳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피자가 탄생한 곳, 너무하다" " 피자가 탄생한 곳, 반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