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철 시작..남녘에 전국 첫 나무시장 '활짝' <경남>

오인수 2015. 2. 23. 18: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시대]

[앵커]

봄의 불청객 황사가 덮쳐 전국을 뿌옇게 덮친 하루였는데요.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남녘에서는 어느새 나무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병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의 전령 매화 중 향이 진한 월영매.

형형색색 화려한 봄 아가씨 같은 명자나무.

독특한 향이 천리까지 간다해서 불리는 천리향.

봄을 상징하는 연분홍 진달래까지.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주인을 찾습니다.

올해 나무전시 판매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에 문을 열었습니다.

설 연휴가 끼여 지난해보다 1주일 늦게 개장했습니다.

봄 채비에 나선 시민들은 나무시장에 속속 모여듭니다.

<이미영 / 시민> "사과나무를 사고 싶어요. 우리 고향에 사과나무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는데 여기 사과나무가 있어서 보고 있었습니다."

시장에 나온 묘목들은 모두 산림조합원들이 직접 키운 겁니다.

지난겨울에는 한파 피해가 없어 묘목들의 생육 상태도 건강합니다.

<구광수 /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지도관리과장> "묘목 뿌리에 병해충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뿌리 발달이 잘 되어 있는 걸 확인하시고 줄기에는 눈이 있는지 없는지 잘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묘목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가급적 구입한 날 바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를 심을 때는 구덩이를 충분히 파야 합니다.

퇴비는 뿌리가 완전히 활착되고 난 이후인 1년 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심기는 남녘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