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목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손병하 2015. 2. 21. 10: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목표는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라 16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스페인에서 휴가 중인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감독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1일(한국 시각) 슈틸리케 감독과 인터뷰한 내용을 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에서 휴식 중 인터뷰에 응했으며, 한국 A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소감과 앞으로 각오 등에 대해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아 국가에서 일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매우 만족스럽다. 최근 끝안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FIFA 랭킹이 69위에서 54위로 올랐다"라고 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 라운드 통과가 목표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A대표팀은 조직력이 잘 갖춰졌다. 대한축구협회 지원 역시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가 아주 강하진 않다며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조언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A대표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네 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두 명 있다. 나머지는 다 아시아권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 K리그는 아주 강한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대목에서 "이 정도 수준의 선수들을 데리고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국민의 기대치는 A대표팀 수준보다 높다"라며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K리그와 선수들 수준에 대해 일침을 가한 슈틸리케 감독은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수비력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호주 아시안컵 이후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은 2015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는 3월 7일 이전에 돌아와 다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