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길 위에서', 유동근 열창이 시청자 울렸다 ..'뭉클'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슈팀 2015. 2. 17. 09:31
최백호 '길 위에서', 유동근 열창이 시청자 울렸다 …'뭉클'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 회를 장식한 가수 최백호의 노래 '길 위에서'가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마지막 소원인 '가족 노래 자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봉의 주도 하에 열린 노래자랑에서 가족들은 사돈, 조카 할 것 없이 각자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순봉은 최백호의 '길 위에서'를 부르며 시한부로서 지나온 세월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행복하고 애틋하며 안타깝기 그지없는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최백호의 '길 위에서' 가사가 순봉의 인생, 그리고 이 시대 아버지를 비롯한 부모 세대를 대변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최백호는 "유동근씨가 나보다 '길위에서'를 더 잘 부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3년전 발표했던 최백호의 앨범 '다시 길 위에서'는 재즈와 월드뮤직의 어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최백호 이전의 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 세계를 보여준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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