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국민 수제화 '소보제화'

강동완 기자 2015. 2.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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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구두 제작 노하우로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 운영

"국내에서 쌓은 구두 제작 노하우로 해외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 해외 판매를 시작으로 중화권, 영어권 등을 계속 확장 할 예정이고, 해외 오픈마켓으로의 추가 입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제 구두를 판매하는 '소보제화(www.sovomall.co.kr)'는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도 익히 알려진 브랜드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의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보제화의 김우진(46) 대표는 지난 1997년 오프라인에서 구두 사업을 시작한 구두 베테랑이다.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을 밝게 보면서 2010년 지금의 쇼핑몰을 열었고, 올해 카페24(www.cafe24.com)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 지역을 영어권, 중어권, 일어권 등으로 폭 넓게 잡았다. 국내에서 지난 18년 쌓아 온 노하우를 해외 각 지역마다 접목시키는 방안과 소비자 특성을 연구하는 등 전략을 가다듬어 왔다.

우선은 해외 고객 대상의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오픈마켓에도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수출에 있어서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함께 활용할 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사례들을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20~4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이 소보제화의 최대 강점이다. 디자인과 착화감을 함께 충족시키면서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상품만 판매하겠다는 철칙이 국내에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져왔다. 이런 강점에 힘입어 단골 고객들은 소보제화를 '국민 수제화'라고도 부른다.

이런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상품 대부분을 전문 인력들을 통해 자체 제작하기 때문이다. 다른 거래처에서 들여오는 일부 상품들 역시 리테일링 과정을 거쳐 출시한다. 김 대표가 구축해 온 기술 및 디자인 팀이 이미 해외 맞춤형으로 움직이고 있다.

수제화뿐만 아니라 구두 액세서리나 보관용품, 세척제, 스타킹과 양말 등 관련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춘 점도 소보제화의 특징이다. 구두와 관련해서는 '토털' 서비스를 지향한다.

김우진 대표는 "해외고객들 사이에서 한국상품이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산 수제화를 찾는 수요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역직구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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