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고주원-하석진과 엇갈린 운명에 오열

이슈팀 2015. 2. 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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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가 절규를 토해내며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33회에서는 2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도현(고주원 분)과 마주하게 된 수인(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혼란스러운 감정이 극에 달한 수인은 잔인하리만큼 얄궂은 자신의 인생을 원망하며 뜨겁게 오열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인은 도현이 살아 돌아왔음에 놀라움과 기쁜 마음을 금치 못했지만 이내 우석(하석진 분)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과 죄책감으로 목을 놓아 통곡했다.

우석의 걱정스런 음성 메시지에 가슴을 쥐어 뜯으며 "왜 나한테만 이렇게 잔인한거야! 나보고 어쩌라구?"라며 서러운 울음을 토해내며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앞서 수인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진 시련들에도 씩씩함으로 잘 극복해 나갔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삶의 무게만큼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는 인물로, 힘들게 찾은 '우석'이라는 행복에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전개에 큰 파장이 올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도현이 수인이 놔두고 간 휴대폰으로 우석에게 전화를 걸며 서로를 확인했고, 수인을 향한 두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 것을 예고했다.

'전설의 마녀' 34회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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