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고주원, 아내 한지혜 변심 알았다

고주원이 '전설의마녀' 33회에서 아내 한지혜의 변심을 알았다.

2월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3회(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서 마도현(고주원 분)은 아내 문수인(한지혜 분)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문수인은 약혼자 남우석(하석진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남편 마도현의 생존을 알았다. 문수인은 혼란에 빠졌지만 일단 마도현을 살리기 위해 병간호를 시작했다. 남우석은 그런 문수인을 기다려 주기로 했다.

하지만 곧 마도현은 문수인의 변화를 알아차렸다. 문수인이 빵집사장이 됐다며 24시간 마도현의 곁에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은 탓. 거기에 마도현은 문수인이 끼고 있는 반지를 유심히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였다.

마도현은 문수인에게 "당신 좀 변한 것 같다. 날 떠날 생각만 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여기에 치매에 걸린 모친 복단심(정혜선 분)의 실언이 더해지며 마도현은 문수인의 변심을 의심했다.

결국 마도현은 문수인이 두고간 핸드폰을 열어봤고, 남우석과 문수인이 같은 반지를 끼고 찍은 사진을 봤다. 마도현은 바로 남우석에게 전화를 걸어 "누구냐"고 물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전설의마녀' 33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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