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남자향수 '블루 드 샤넬', 광고무비 공개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샤넬의 새로운 남자향수 '블루 드 샤넬(Bleu de CHANEL)'의 광고무비가 공개됐다.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Gaspard Ulliel)이 주인공을 맡아 끊임없이 상상의 세계와 현실을 오가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출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맡았다. 블루 드 샤넬 향수가 만들어내는 우아함이 영상을 통해 아름답게 표현됐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블루 드 샤넬 광고는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로 결정한 한 남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5년이 지나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는 과거 영상에서 등장한 동일한 인물이 다시 나와 팬들에게 시달리는 셀레브리티로서의 삶, 평화와 평온함에 대한 갈망에서의 망설임을 보여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밤 중 촬영된 영상은 배경 음악으로 지미 헨드릭스에 의해 재해석된 밥 딜런의 명곡 '올 어롱 더 워치타워(All along the Watchtower)'가 삽입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영화 세계에 내재된 광기에 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었다. 편안하면서도 불편하기도 한 삶에 관한 내용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터무니없이 넘치는 관심으로 시작된 일종의 현기증이기도 하다. 2015년에 선보이는 블루 드 샤넬의 새로운 광고는 압박감과 부자연스러운, 그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마침내 홀로 평온을 찾게 된 한 남성을 조명하고, 그는 끊임없이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나를 찾아가는 끊임없는 도전'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샤넬의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은 강렬하고 관능적인 분위기의 향수로, 앰버의 특징이 더해진 시대를 초월한 아로마-우디 계열의 향을 메인으로 한다. 매혹적인 잔향은 피부 본연에서 드러나는 듯한 관능미와 함께 힘과 우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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