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기민수PD, "안재현 치명적 매력 가져, 완벽 캐스팅"

인터넷뉴스본부 이기림 인턴기자 2015. 2.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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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수PD가 배우 안재현의 매력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이재훈) 제작발표회에는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진경, 조재윤, 정혜성, 정해인, 기민수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연출을 맡은 기민수PD는 "안재현은 극 중 배역인 박지상과 이미지가 가장 흡사한 캐릭터라 생각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어 "안재현의 연기 경험이 적기 때문에 드라마를 끝까지 끌고 나가는 주인공의 역량이 있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기민수PD는 그러나 "안재현을 직접 만나서 얼굴도 보고, 대본을 읽어보면서 확신이 들었다. 자세도 되어 있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캐스팅에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지진희도 "안재현의 캐스팅은 완벽한 캐스팅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라며 기민수PD의 말에 동의하며 안재현을 극찬했다.

극 중 안재현은 돌연변이 뱀파이어 의사로, 겉으로는 이기주의자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상처가 많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따뜻한 박지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안재현은 꾸준히 모델로 활동하다 2013년 JTBC 예능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서 처음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블러드'는 생명의 소중함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고뇌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활약상을 그린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김유석,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 등이 출연하며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본부 이기림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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