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R&D 특구 기술·정보, 온·오프라인 한곳에 모은다

미래부-특구진흥재단, '특구육성사업' 709억 투입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미래부-특구진흥재단, '특구육성사업' 709억 투입]

대덕·광주·대구·부산 연구개발특구에서 한 해 동안 발굴한 기술성과를 한 자리에 전시하고 기술 이전화하는 '창조특허기술박람회'가 하반기 열린다.

지역별로 운영중인 특구진흥재단 기술 포럼 내용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특구기술정보포털(www.dit.or.kr)을 확대·개편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는 국가 R&D(연구·개발) 성과 사업화·창업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특별법에 의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지금까지 대덕(2005년), 광주(2011년), 대구(2011년) 및 부산연구개발특구(2012년)가 지정돼 있다.

올해 특구육성사업은 기업이 보다 쉽게 공공기술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기술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기술찾기포럼(대덕)', 'G-Tech포럼(광주)', 'Seed포럼(대구)', 'M&S Tech포럼(부산)' 등 특구 별로 운영중인 포럼을 지원해 사업화하기 좋은 유망기술을 연중 발굴하고, 포럼에서 다뤄진 내용은 특구기술정보포털(www.dit.or.kr)에 모두 수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4개 연구개발특구가 해당 지역에서 각기 따로 진행해 왔던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올해부턴 통합된 형태로 오는 9월 추진한다.

그밖에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사업화(R&BD) 지금 지원은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미래부와 특구진흥재단은 오는 24일부터 광주, 대덕, 대구, 부산특구에서 각각 '특구육성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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