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높여주는 찜질기 인기

추운 겨울을 건강히 나기 위해서는 면역력 지키기가 필수다. 하지만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면역력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체온을 높여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릭스도자기는 강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찜질용 도자기 힐링요 2종에 이어 힐링요 배찜질기와 목찜질기 2종을 선보이면서 관련 제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힐링요는 강화내열 도자기로 유명한 맞춤형 도자기 전문 기업 에릭스에서 10여 년 연구 끝에 개발됐다. 구들장이나 아궁이의 주성분인 흙, 돌, 숯 등 30여가지 천연광물을 조합하여 첨단 터널식 가마에서 1350℃로 24시간 구워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의 원리를 적용해 다량의 원적외선이 체내에 깊숙이 침투하게 만들어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면역기능 등을 활성화 시켜 지방 및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며,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1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발열 효과를 이용한 찜질기도 등장했다. 매직핫 찜질기는 미니가방처럼 생긴 찜질기로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다. 착용 후 5~10분정도 있으면 자체 발열이 시작한다. 최대 4시간까지 찜질할 수 있을 정도로 열이 유지된다. 최고 발열온도는 42도를 넘지 않게 센서가 달려 있어 화상의 위험을 낮췄다.

생활건강용품 전문기업 케어인은 '블랙스톤 황후비책 한방찜질팩'을 선보인다. 국내산 한방재 사용과 함께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검증된 원적외선이 90% 이상 방출되는 광물을 첨가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필요에 따라 온열, 습식, 냉찜질이 가능하다. 부위별 전용 찜질팩 구성품을 통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청혈주스' 등으로 유명한 선재광원장은 정상체온에서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저하되고, 반대로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4~5배 상승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 본부 또한 "인체 주요 장기들이 모여있는 부위인 배를 따뜻하게 하면 체온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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