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웹버전에서 워드·엑셀파일 바로 연다

임유경 기자 2015. 2.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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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가 웹버전에서 워드나 엑셀파일을 열때 바로 PC에 설치된 오피스프로그램이 실행되도록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드롭박스 PC버전과 웹버전에서 서로 다른 파일을 생성해 내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5일(현지시간) 드롭박스는 웹버전에서 미리보기한 파일을 관련된 PC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집할 수 있도록 전환해 주는 새 기능을 공개했다.

드롭박스 PC버전에서는 파일이 이미 컴퓨터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더블클릭하면 PC에 있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열 수 있었다. 그러나 웹버전에선 같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프리뷰버전으로 보게 되고 공유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야 PC에 저장해 편집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웹버전에서 파일을 클릭했을 때도 PC 드롭박스 폴더에 파일이 있다면 오픈버튼이 생기고 오픈버튼을 누르면 바로 관련된 PC 프로그램에서 열어 편집할 수 있게 됐다. 파일을 웹에서 PC로 보다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드롭박스

미국 IT매체 벤처비트는 이런 기능이 사소한 업데이트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웹버전과 PC버전의 파일 싱크를 더 잘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능이 적용되기 전에는 웹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편집함으로써 같은 파일인데도 두 가지 버전을 만들어 내고 보유하게 되는 일이 종종 일어 났기 때문이다. 드롭박스에 따르면 드롭박스 웹버전 사용자 중 50%는 PC 클라이언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1월 구글드라이브에 이와 동일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익스텐션)을 공개한 바 있다.

드롭박스는 몇 주 안에 자동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새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자동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아도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를 3.2.2버전으로 수동설치하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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