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변정수 완벽히 속였다

2015. 1. 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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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설의 마녀' 김수미가 변정수에게 완벼한 사기행각을 벌였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29회에서는 김영옥(김수미 분)이 휴대폰을 돌려받기 위해 마주란(변정수)을 만나 다시 사기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은 "바쁜 사람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 측에서 사람을 보낼 걸 그랬다"라고 사과했고, 마주란은 "이런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왜 보디가드를 저런 여자한테 맡겼느냐. 내가 저 여자에 대해 알고 있는데 한국여자교도소 출신이다. 아주 막간 인생이다"라고 손풍금(오현경 분)에 대한 좋지 않은 소리를 계속한다.

이에 김영옥은 "나도 알고 있다. 내가 사람 소개받을 때 일부러 출소자들로 받았다. 사람은 인생에서 한번 실수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일본에서 사업할 때도 여성 출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20%를 직원으로 고용했다. 우리 미스 손도 한때 실수를 만회하려 한다"라고 밝혀 마주란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결국 마주란은 자신도 탑세이프티에 가입시켜 달라고 부탁했고, 김영옥은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뒤돌아서는 "이제 다 넘어왓다. 애가 키만 컸지 머리는 비었더라. 허술하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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