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VS은밀한 유혹VS베테랑'..범죄 스릴러 스크린 강타

조지영 2015. 1. 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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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2015년 상반기 극장가에는 한국형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포진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감각적이고 빠른 이야기 전개, 치밀한 설정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각광받는 장르가 된 범죄 스릴러 영화. 탄탄한 작품성으로 무장한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살인의뢰'(손용호 감독, 미인픽쳐스 제작)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 지금까지 연쇄 살인마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들이 사건의 범인을 쫓는데 집중했다면 '살인의뢰'는 범인을 잡은 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생을 잃은 형사 태수(김상경)와 아내를 잃고 사라진 남자 승현(김성균), 죄책감은커녕 피해자를 조롱하는 연쇄 살인마 강천(박성웅)이 얽히고 설키며 점점 뜨거워지는 감정 대립은 영화에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대한민국 톱 여배우 임수정의 변신과 대세 배우 유연석의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은밀한 유혹'(윤재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은밀한 유혹'은 인생을 바꿀 매력적인 제안에 흔들려 마카오 최고의 호화 요트에 승선하게 된 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욕망을 그린 작품. '시크릿' '세븐 데이즈'의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상반기 강렬한 연상 연하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외유내강 제작) 역시 올해 라인업에 올랐다. '베테랑'은 눈 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놈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과 4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과 유아인이 만나 시선을 끈다. 이외에도 오달수, 유해진, 정웅인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물론 류승완 감독표 액션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살인의뢰' '은밀한 유혹' '베테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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