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2015년 맞아 태을주 보급과 바로 알리기 운동 나서

2015. 1.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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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국 내몽골자치구 적봉시 오한기 지역의 집터에서 도소남신상(흙으로 구운 남신상)이 발견됐다. 5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자 조각상은 땋아 올린 것처럼 보이는 머리모양에 다리는 반가부좌를 틀고, 손을 하단전에 공수자세로 가지런히 모으고, 입은 ○자 모양으로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주문수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산도 측은 주문수행상이 발견된 지역은 우리 민족의 시원국가인 배달국과 고조선이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증산도 측은 "이에 대한 문헌은 환단고기 삼성기에 '환웅천황께서 배달국을 여실 때 삼칠일(21일)을 택하셔서, 천신(상제님)께 제(祭)를 올리고 주문(呪文)을 읽어 공을 이루셨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환단고기 삼성기에서 언급하고 있는 주문은 태고시대부터 전수된 우주 음악(Cosmic Music)이자, 인간이 하늘과 땅과 하나 되어 부르는 생명의 노래라고 증산도 측은 밝혔다. 신의 뜻이 청각화 되어 나타난 것으로 '신의 소리'요 '우주의 노래' '신의 노래'라는 것이다.

증산도 측은 또 "한민족의 최초의 경전인 천부경에는 하늘의 본성을 천일(天一)이라 하고, 땅을 지일(地一)이라 하며, 하늘과 땅의 본성을 성취한 존재를 태일(太一)이라 한다"면서 "증산도는 하늘과 땅의 본성인 밝음과 광명을 성취한 인간, 즉 태일인간이 되기 위한 주문인 태을주(太乙呪) 수행을 근본으로 하며 신성시 하고 있다"고도 했다.

증산도 관계자는 "얼마 전 개봉한 영화에서 주요 메시지를 전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태을주 주문을 소재로 그려진 영화가 있었다"면서 "이는 대우주의 광명문화를 체득하여 인간 마음의 조화문을 여는 수행인 태을주 수행의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증산도 측은 "을미년, 우주의 천지기운이 형체를 드러내는 해를 맞아, 세간의 주문수행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태을주 주문수행 문화를 대중에게 바로 알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증산도 측은 STB 상생방송을 통해 오전 6시마다 태을주 수행을 시청하거나 수련할 수 있으며, 전세계 보급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한류 3.0으로 '대한'의 정신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1577-16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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