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통일교 재단 관계사 세무조사

2015. 1.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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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건보도' 세계일보 손보기 의혹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국세청이 통일교 관련 계열회사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21일 통일교 관련 회사인 ㈜청심과 ㈜진흥레저파인리즈 등 청심그룹 관련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부서는 '국세청 내 중수부'로 통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다.

청심그룹은 청심국제병원과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청심국제중·고교 등 의료, 복지, 교육 시설을 운영하는 통일교 재단 관련 그룹이다.

진흥레저파인리즈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파인리즈CC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교 재단 측은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1년여 전부터 통일교 재단이 대주주인 통일그룹 관련 계열사를 상대로 실시돼온 정기 세무조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 문건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세계일보는 통일교 재단 소유의 신문이다.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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