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코리아써키트, 자회사 불안요인 해소"

2015. 1. 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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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코리아써키트의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연구원은 22일 "코리아써키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3%와 22.9%가 감소한 5456억원과 361억원으로 스마트폰 부품주 중에선 가장 선방했다"며 "공격적인 설비 증설이 없었고 PKG부문의 실적 성장, 연결 자회사인 테라닉스의 실적 호조가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코리아써키트의 경쟁사로는 삼성전기, 대덕전자, 디에이피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의 주가가 올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스마트폰 부품주 가운데선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코리아써키트 주가는 자회사 인터플렉스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크게 떨어졌다"며 "그러나 인터플렉스가 지난해 연말에서 올해 초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이상 모회사의 주가를 억누르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플렉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9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해 있다.

이어"코리아서키트의 주가는 과거 지분법평가손익의 큰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의 상하폭이 너무 컸다"며 "현 시가총액(311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529억원, +46.6%) 대비 5.5배 수준으로 인터플렉스에 대한 지분법 이익은 차치하고 영업 외 불확실성이 감소했다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매력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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