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부터 추성훈까지..'삼시세끼-어촌편' 의리 게스트[Oh쎈 초점]

2015. 1.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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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정우부터 추성훈까지 벌써부터 호화로운 게스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냥 단순한 게스트 차원이 아니다. 무려 왕복 20시간의 시간을 아낌없이 할애한 그야말로 '의리의 게스트'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앞서 강원도 정선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이 그저 끼니를 해결하며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킨 예능프로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경우 윤여정-최화정(1회+10회), 신구-백일섭(2회), 김광규(3,4, 9회), 김지호(4회), 류승수(5회), 고아라(6회), 손호준-최지우(7회), 이순재-김영철(8회), 이승기(9회) 등이 게스트로 등장해 큰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삼시세끼'와 달리 '삼시세끼-어촌편'은 게스트 출연 자체가 쉽지 않았다. 서울에서 차와 배를 갈아타 무려 이동시간만 왕복 20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또한 섬에서 1박을 머무르는 본촬영시간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앞서 나영석 PD는 OSEN에 "서울에서 너무 멀다. 만재도에 게스트로 오시는 분이 있다면 '천사' 같은 분들이라 여겨진다. '온다'는 분들이 있다면 환영이지만, 일단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정선편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벌써 이를 뚫고 만재도 땅을 밟은 이들이 3명이나 확인됐다. 손호준이 가장 먼저였다. 이미 손호준은 '삼시세끼'에 옥택연의 빈자리를 대신해 일일 체험 일꾼으로 한 차례 투입된 바 있다. 당시 손호준은 이서진 뿐 아니라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최지우, 이순재, 김영철 등과 찰떡 호흡을 보이며 안절부절 못 하는 '예의 바른 막내 캐릭터'로 급부상하며 크게 사랑 받았던, 말하자면 검증이 완료된 게스트였다. 또한 지난해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을 통해서도 나영석, 신효정 PD와 호흡을 맞춘 이력도 있다. 손호준은 결국 갑작스럽게 '삼시세끼-어촌편'에서 하차한 장근석의 빈자리를 대신해 고정 멤버로 투입됐다.

다음은 정우였다. 정우는 고정멤버로 결정된 손호준과의 인연으로 머나먼 섬을 기꺼이 방문했다. 정우는 영화 '바람', 그리고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손호준과 의리를 다졌다. 정우 역시 절친 손호준을 위해 영화 '쎄시봉' 개봉을 앞두고 바쁜 스케줄을 쪼개 자신의 시간을 촬영에 할애했다.

이어 추성훈도 만재도를 방문했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블랙요원으로 출연해 차승원과 격렬한 액션합을 맞춘 후 자연스럽게 절친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추성훈의 경우 일본에서 출발한 만큼 전남의 끝자락에 위치한 만재도까지 가는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된 게스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추성훈이 좀처럼 케이블 프로그램에는 나오지 않았던 점을 감안했을 때, 차승원과 추성훈의 끈끈한 의리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장근석의 하차가 위기가 될 뻔 했던 '삼시세끼-어촌편'은 손호준의 고정 발탁을 비롯해 정우, 추성훈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게스트 투입이 오히려 기대감을 더 모으고 있는 분위기다. 이미 차승원-유해진의 호흡 만으로도 관심을 집중케 했던 이들의 '케미'가 나영석 PD의 손을 거쳐 어떤 식으로 탄생될지 주목된다.

gato@osen.co.kr

<사진> 영화 '바람', '응답하라 1994', '아테나: 전쟁의 여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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