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고속도로 일부구간 올해 말 개통

2015. 1.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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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내년 6월 말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은 19일 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철강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53.7㎞)는 올해 연말 부분개통에 이어 내년 6월 완전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체구간 중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을 올해 연말에 우선 개통하고, 토함산 하부를 관통하는 동경주IC~남경주IC 구간(11.6㎞)은 2016년 6월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울산~포항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울산시 범서면에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까지 연장 53.7㎞에 분기점(JCT) 1개소와 나들목(IC) 4개소, 휴게소 2개소, 터널 23개소(24.6㎞), 교량 52개소(9.5㎞)를 건설하는 것으로 2009년 말 착공했다.

이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울산~경주~포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천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경쟁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현재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74%(토목공사 공정률 83%)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양남터널(7.5㎞) 공사에서 설계 굴착기간보다 23개월 증가돼 2014년 11월에 굴착이 완료돼 전체 공사가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남터널 구간은 지반이 퇴적암, 셰일(잘 깨지고 장기적으로 변형을 유발하는 특징을 가진 암층) 등 매우 연약한 토질과 20여개의 단층대가 존재하고 있어 전체 공사구간 중 최대 난공사 구간이다.

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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