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앵커와 함께하는 라오스..(1) 자연 속 천국 '방비엥'

백선아 앵커 2015. 1. 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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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TV]백선아 앵커의 '맛'과 '멋'

[머니투데이 백선아 앵커] [편집자주] 백선아의 딱일기 -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경제방송 앵커 백선아의 시크(Chic)한 라이프 스타일. '실용적인 럭셔리'를 추구하는 그녀의 일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딱TV]백선아 앵커의 '맛'과 '멋']

'한겨울의 중심에서 휴가를 외치다!'

본격적인 겨울 휴가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보드와 스키를 즐기러 겨울 스포츠의 천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고, '엔저(円低)'를 이용해 가까운 일본 온천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동남아로 떠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이미 남들도 다 가본 뻔한 곳은 질린다, 좀 더 신선한 천국을 찾는다는 분께 '라오스'를 추천합니다.

라오스는 tvN의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입니다. 덕분에 올겨울 여행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 Top 3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라오스는 아름다운 자연의 천국으로 불리는 나라입니다. 라오스의 1~2월 평균기온은 최저 16℃에서 최고 30℃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얇은 겉옷을 걸쳐야 하지만,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 날씨가 펼쳐집니다.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안 → 방비엥 → 루앙프라방'이 '국민 여행루트'로 불리는데요. 그 중 비엔티안은 라오스 최대 도시이자 수도입니다. 국내에서 라오스를 직항으로 가려면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때문에 한번은 꼭 거치게 되는 곳입니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관문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실 메콩 강을 따라 산책을 하고 시내에 몰려있는 '왓 프라깨우', '왓 씨싸껫' 등의 사원을 구경하는 게 전부입니다. 여행 시간이 빠듯하다면, 반나절 정도만 자전거를 빌려서 휙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방비엥'으로 가야 하는데요. 라오스는 세로로 긴 모습의 나라인 데다가, 도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도시 간 이동 시간이 꽤 긴 편입니다. '비엔티안 → 방비엥'은 4~5시간, '방비엥 → 루앙프라방'은 7~8시간 정도 걸립니다.

'꽃보다 청춘'에서 유연석, 바로, 손호준이 타고 갔던 큰 버스를 타고 도시를 이동하는 장면을 보셨을 텐데요.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할 때 출연진들이 2층 침대에 누워서 가는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길이 워낙 험하고, 돌길을 지나야 하므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밤보다는 이른 아침에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비엥을 갈 때는 미니밴을, 루앙프라방을 갈 때는 VIP 버스로 불리는 큰 좌석버스를 타봤는데요. 천천히 달리는 큰 버스보다는 속도를 낼 수 있는 미니밴을 추천합니다.

방비엥의 자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예술작품이 탄생하는 곳이죠. 한적한 강 풍경과 카르스트 지형의 수려한 경관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방비엥에 오면 모든 여행자가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바로 튜빙(Tubing)인데요. 남쏭 강을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서 자연도 구경하고, 중간중간 강변에 있는 펍(Pub)에서 클러빙(Clubing)을 즐기다 보면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습니다.

꽃보다 청춘의 유연석이 밤까지 파티를 즐겼던 장소가 바로 방비엥이죠. 튜빙은 유속이 빠른 우기에는 1시간 정도 걸리지만, 평소에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제대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유유자적할 수 있습니다.

또 방비엥하면 떠오르는 '블루라군(Blue Lagoon)'도 빼놓을 수 없겠죠. 석호들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여 '블루라군'이란 이름을 얻었는데요. '천연 워터파크' 같은 곳으로, 나무에 매단 그네를 타거나 밧줄을 잡고 푸른 호수로 점프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방비엥에서는 5km가량 떨어져 있는데요. 한국이었으면 자동차로 5분이면 도착할 곳이지만, 오토바이 택시(Tuk-Tuk)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20~30분은 족히 걸립니다. 하지만 가는 길마저도 아름다워서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꽃보다 청춘에서는 버기카(75US$)로 진흙탕 물을 뒤집어쓰고도 신나게 달리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절반 가격의 ATV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작열하는 태양을 받으며 ATV를 타고 쌩쌩 달렸더니, 시원한 블루라군으로 바로 점프하고 싶더군요. 묘기를 부리며 다이빙을 하거나, 물 위 그네를 타고 놀 수 있었습니다.

방비엥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하루 정도는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액티비티 투어를 이용해도 좋은데요. 블루라군에서는 산을 타고 올라가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집라인(Zip Line)'을 30분 정도 즐겼습니다. 방비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무서워도 도전해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1일 투어로 '동굴 탐험, 트레킹, 카약' 등을 즐겼습니다. '카약'은 쏭 강을 튜브 대신 카약을 타고 더 긴 코스로 내려오는 활동입니다. '동굴 탐험'은 랜턴 모자를 쓴 채 튜브를 타고 동굴 속 탐험을 하는 겁니다.

특히나 동굴 탐험만큼은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동굴 내부 길이가 무려 4km에나 달하는 데다가, 운이 좋으면 박쥐 떼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본 기사는 딱TV ( www.ddaktv.com) 에 1월 16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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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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