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사업장 10곳 중 7곳 위험기계 보유

김동현 2015. 1. 15. 12: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5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 10곳 중 7곳에서 위험기계 및 위험기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작업환경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작업환경실태조사는 지난해 2~12월 전국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 10만77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장별 유해 작업환경 보유 비율은 소음·진동(58.2%), 분진·흄(49.1%), 고열(12.0%), 밀폐공간(9.4%) 작업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압축기, 공작기계, 지게차, 국소배기장치, 압력용기, 연삭기·연마기, 금속절단기 등 위험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수는 71.4%로 조사됐다.

특히 고층건물의 유지 및 보수에 필요한 고소작업대는 2009년 1424대에서 지난해 3358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고소 작업을 하다 숨진 근로자는 지난 2013명 15명에서 2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모두 6만1469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9년 4만558곳보다 2만911곳이 증가한 수치다. 화학물질을 1종 이상 제조하는 사업장은 291곳으로 조사됐다.고용부는 근로자들이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는 소음·진동, 분진·흄, 밀폐공간 등 유해 작업환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증가에 따른 화학물질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상 관리대상 화학물질 범위 확대 및 유해·위험성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장 내 위험기계·기구·설비도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 향후 안전검사 제도 개선 등 종합적인 안전성 확보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작업환경 실태를 산업재해 예방정책 수립에 반영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