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해외직판사업자, 해외체인·면세점 속속 입점"

2015. 1. 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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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외 소매체인점과 면세점 등에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온라인 밖으로도 해외직판을 확대하는 것이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지원해 온 카페24(www.cafe24.com) 운영자인 심플렉스인터넷은 글로벌 인지도를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휴대전화케이스를 판매하는 '해피모리'(www.happymori.com)의 경우 '도큐핸즈'(Tokyu Hands)와 '로프트'(Loft) 등 일본 전역에 매장을 둔 소매체인에 최근 입점했다.

자체 제작한 휴대전화 케이스를 아마존에서 판매하면서 해외 고객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오프라인 유통 기업들의 관심까지 이끌어 낸 것이다.

백연화 해피모리 대표는 "지난해 매출의 60% 이상을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올렸다"며 "오프라인으로의 사업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상품 선호도는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가죽 수공예품이 전문인 '덱스태너리'(www.dextannery.com)는 해외 수제품 오픈마켓 '엣시닷컴(ETSY.com)'에 상품을 올린 뒤 오프라인 사업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두바이의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했고, 앞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희소성을 갖춘 한국형 수제품으로, 해외 판매 경로를 넓힌 사례로 꼽힌다.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도 덱스태너리 브랜드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티몰, 일본 라쿠텐 등 오픈마켓에서 인기를 끈 리본 공예 쇼핑몰 '홀리코'(www.holyco.co.kr)는 지난해 대형 면세점에 입점했다.

특허 기술로 만든 천연섬유 리본에 중국과 일본 고객들의 호평이 면세점 입점 과정에 힘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세계적 인지도를 키워가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오프라인 유통기업의 관심이 급증세"라며 "사업자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 활용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인지도 상승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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