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어린이 올림픽 홍보단, 독일 스포츠 축전 참가

2015. 1.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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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명예 관광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자전거 여행작가인 김문숙(여)과 독일인 남편 에릭 베어하임이 어린이들과 함께 2018 동계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김씨 부부는 1월 말까지 10명으로 어린이 올림픽 홍보단을 꾸려 오는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전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한 일부 어린이들은 현재 전문가로부터 강릉농악을 배우고 있다.

어린이들은 오는 5월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하우스 광장 무대에서 5천명의 선수와 4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모두 5차례 공연을 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릴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스포츠 축전은 54회의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 행사다.

김씨 부부는 15년 전부터 프랑크푸르트의 스포츠 축전과 강원도와의 여러 교류를 추진하고 강릉의 대관령 힐클라임대회와도 교류하기도 했다.

부부는 어린이 올림픽 홍보단을 이끌고 2016년에는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씨는 "유럽과 세계는 대규모의 행사나 유명한 선수의 홍보보다는 민간인이 자율로 하는 홍보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어린이 올림픽 홍보단을 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무대에서 올림픽 홍보도 하고 현지의 한인학교, 독일 학교를 방문해 자매결연의 가능성을 넓히고 프랑크푸르트 마인강에서는 이색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색다른 홍보를 하게 된다.

부부는 지난 1998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김씨의 고향인 강릉까지 유라시아 횡단 자전거여행을 한 것을 시작으로 15년간 5대륙을 두 바퀴로 누빈 세계적인 자전거 여행가다.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 어린이 올림픽 홍보단의 경비는 모두 자비 부담이며 강릉농악에서 수업과 장소 협찬, 강릉시에서는 깃발과 행정지원을 해 준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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