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파주 민통선서 '변종' 흰색 고라니·쇠기러기 발견

2015. 1. 13. 0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지역 내 농경지에서 흰색 고라니(왼쪽 사진)와 흰색 쇠기러기 두 개체(오른쪽)가 서식 중인 모습을 DMZ생태연구소 조사원들이 촬영해 12일 공개했다. 고라니는 보통 누런 털로 덮여 있으며 몸 대부분이 흰색인 '알비노(백색증) 고라니'는 자연 상태에서 보기 힘들다. 깃털이 하얀 '알비노 쇠기러기'도 이례적이다.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은 "민통선 내에서 흰색의 변종 개구리가 나왔고, 다시 흰색으로 변이된 개체가 잇따라 발견됐다"며 "민통선 내 생태계도 눈에 띄게 교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dmz태연구소 제공>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