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마스터 출신' 김낙인, GTOUR 첫 우승 트로피

2015. 1. 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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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마스터 출신 김낙인(45, 김혜윤골프존)이 GTOUR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낙인은 11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Winter Season' 2차 대회 결선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정상에 올랐다. 대전 유성구 김혜윤골프존 소속 김낙인은 홈그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 공동 9위로 2라운드에 돌입한 김낙인은 전반까지 7언더를 기록하며 무섭게 상향곡선을 그렸다. 후반 첫 홀을 더블보기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김낙인은 11번홀부터 5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결국 이날만 1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낙인은 'WGTOUR 여제' 최예지의 친동생 최민욱(19, KPGA 준회원)과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1타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최민욱은 15언더로 단독 2위를 차지해 올들어 가장 좋은 성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골프존 마스터 출신인 김낙인은 지난 2011년 GLT(Golfzon Live Tournament)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또 지난 2013-14 GTOUR에서는 상금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낙인은 "지난 달 윈터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컷오프를 당했던 것이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며 "2라운드 결선 방송 부스에서 우수한 어린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번 대회는 입대한 김민수(25, 볼빅)의 공백 때문에 상금 순위 1, 2위인 채성민(21, 벤제프)과 전윤철(27, TEAM KENICHI/HENDON)이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상금 순위 1위에 섬머 시즌에서 2승을 올렸던 채성민은 1라운드에서 공동 20위권에 머물렀다. 2라운드 7언더를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결국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전윤철은 코스 적응에 실패, 결선 1라운드 1오버파로 컷오프를 당하는 충격을 겪어야 했다.

한편 시뮬레이션골프 전용 대회장을 갖추고 있는 골프존 조이마루는 보다 현장감 있게 선수와 호흡하며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관람석을 갖춘5개의 미디어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날 방문한 많은 갤러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Winter Season 개막전은 골프존 비전 시스템을 통해 레이크힐스 순천 CC(6,404m)에서 진행됐다. 이번 GTOUR 윈터 시즌의 모든 대회는 SBS GOLF 채널을 통해 결선 2라운드가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보다 생생하게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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