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서울·연세·고려대)도 '단원고 정원외 특별전형' 도입할듯

2015. 1. 7. 0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他대학처럼 교육계 안팎 요구에 도입 심각 고려"-단원고 2학년생 대상 80여명 별도 전형 마련할듯-학생부종합전형 전망…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이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재학생에게 적용되는 정원 외 특별전형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학업, 적성 등을 판단, 평가하는 내신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선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대학들은 이를 수시 모집 때 활용하고 있어, 등급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대학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여야 합의로 마련된 '4ㆍ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재학생 80여 명에게 적용되는 대입 시 정원 외 특별전형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유명 대학들이 시행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시내 한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발표된 '2016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이미 많은 대학들이 '단원고 학생 대상 특별전형'을 도입하거나 고려 중에 있다"며 "서울대 등 주요 국립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도 대학가와 교육계 안팎의 요구에 따라 도입을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대학 7개교가 단원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정원 내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집규모는 ▷경기대 56명 ▷경희대 100명 ▷상명대 35명(서울캠퍼스 10명ㆍ천안캠퍼스 25명) ▷선문대 49명 ▷안양대 24명 ▷한양대(에리카캠퍼스ㆍ안산) 100명 ▷협성대 15명 등 총 379명이다.

건국대, 서강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등도 시행계획 발표 당시부터 특별전형 도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특별전형 도입으로 다른 수험생에 대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도입하기로 한 대학들의 경우 사회배려대상자전형 또는 기회균등전형에서 지원 자격의 하나로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을 포함한 것으로, 379명 모두를 단원고 학생을 뽑는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 외 특별전형 도입 대학은 대부분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별도 전형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상 학생이 80여 명으로 소수인데다, 대학들 대부분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다른 수험생과 형평성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면 단원고 2학년생들도 수능을 비롯한입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세대(인문계)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 등 4개 영역 중 2개 이상이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ken@heraldcorp.com-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어 글쓰기가 중요한 5가지 이유

배슬기, 파격 노출 '야관문' 새삼 화제…밝은 캐릭터로 中서 '인기몰이''이병헌 협박범' 이지연 부모 "'꽃뱀' 수식어 치욕스러워…차라리 감옥서 죗값 치르겠다"낸시랭 시사회 패션, 당당 속옷 노출…'섹시와 민망 사이''SBS 연예대상' 이태임, 넘어질 뻔한 순간마저…'아찔'클라라, 충격의 전신 타이즈 "내가 클라라다!" 압도적 몸매하동농협 21억 횡령 30대男, '밤의 황제' 이중생활 "접대부 6명에 하루술값만…"힘든 운동 없이, 마음껏 먹으면서 살뺀다? 대한민국 아줌마들 실패만 반복하는 다이어트 끝!'D컵 인형녀' 한규리, 사람맞아?부활한 '개비 담배'에 깊어지는 단속 고민4,50대 허리통증, '척추관 협착증' 한번쯤 의심해봐야..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