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간첩리철진'처럼 '스파이'도 이념 아닌 사람 이야기"

뉴스엔 2015. 1. 6. 17: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는 이념 아닌 사람 이야기다."

배우 유오성은 1월6일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이념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유오성이 연기할 황기철 역은 과거 혜림(배종옥 분)과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혜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이다. 극비명령을 받은 공작원으로 혜림과 그의 아들 선우(김재중 분)을 협박하게 되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강렬한 악역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스파이' 주요 인물들 중 유일한 북측 인물인 유오성은 이념에 대한 질문에 "황기철이란 인물이 남한에 내려온 이유 중 하나가 얼핏 듣기론 돈 문제다"며 "황기철이 추구하는 바가 이념에 국한된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유오성은 "90년대 후반 '간첩리철진'이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그 작품 역시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문제였다. 지금 '스파이'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저 쪽은 저 쪽대로 사람 사는 세계이고 내 생각에 황기철은 남과 북이라고 하는 영역 안에 속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마 제 3세계로 탈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오성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얘기를 하자면 나는 80년대 학번인데 아직도 '빨갱이'나 '종북'과 같은 말이 사용된다. '정치권 나름대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대중을 호도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가 새롭게 준비한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인기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2회 연속 방송된다. 오는 9일 첫 방송.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최혁 기자]

박아름 jamie@ / 최혁 eldpql@

송지효, 옷벗으니 란제리 못가린 풍만가슴 고스란히 '파격노출' 최희, 허벅지 위까지 다 드러낸 민망 초미니 '결국 노출사고' 클라라-이채영-이태임 단체 몸매공개, 86女들의 유혹 '한겨울도 화끈' 한예슬 연인 테디, 저작권료 1년 9억에 홍대 카페까지 '청년갑부'(명단공개) 티아라 탈퇴 화영 가슴 뻥뚫린 의상입고 이승기 유혹[포토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