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금광2동 주민센터에 익명 독지가 100만원 기부

2015. 1. 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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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조손 가정에서 자라는 초등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주민센터에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어르신이 들어와 사회복지복무요원에게 검은 비닐봉지를 건네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봉지 안에는 현금 100만원과 '금광2동에 사는 초등학생으로, 엄마·아빠 돌아가시고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주민센터 직원이 곧바로 뛰어나갔지만, 어르신은 사라진 뒤였다.

금광2동 주민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메모와 현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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